1회초 1사 1루서 중단된 SSG-LG 인천 맞대결, '마운드에 방수포 덮고'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맞대결이 4월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1회초 1사 1루 상황서 비로 중단됐다. 경기 시작 전 내야 전 구역에 방수포를 깔아 대비했으나, 소나기성 강우가 다시 쏟아지며 그라운드에 대형 방수포가 덮였다.
KBO 규정에 따르면 경기 중단 후 30분 이상 지연 시 심판진과 구단 관계자가 잔디 상태·강수량·예보를 종합 판단해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 인천 일대는 오후 내내 약한 소나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잠시 후 재개 가능성이 높다.
만약 비가 계속될 경우 이날 경기는 자동 우천 취소되며, 예매된 입장권은 전액 환불된다. 취소 시 더블헤더 편성 대신, 20일 같은 장소에서 단일 경기로 재편성될 예정이다. KBO는 최근 더블헤더 시행 시기를 안전 관리 차원에서 2주 연기한 바 있다.
SSG 랜더스는 전날 김태완 감독의 선발 투수와 불펜 운용이 호평을 받았으나, 이날 비로 인해 연승 분위기가 중단되자 아쉬움을 드러냈다. 반면 LG 트윈스는 잠실보다 인천 원정 성적이 좋지 않아, 비가 팀 분위기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팬들은 경기 전 기상 악화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구단 공식 SNS와 KBO 리그 앱의 중단·재개 공지를 기다리고 있다. 우천 경기 시에는 투명 우의 착용과 현장 안내 방송을 참고해달라는 구단의 당부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SSG-LG 우천 중단 경기는 ‘인천 SSG랜더스필드 우천 취소’, ‘방수포 덮인 그라운드’, ‘KBO 우천 기준’ 등의 키워드로 검색량이 급증 중이다. 비 예보 속 정상 개최 여부는 경기 직전 최종 발표될 예정이므로, 야구 팬들은 중단 상황을 지속해서 체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