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2025년 상반기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력 7~8년 이상의 UX 디자이너를 대거 채용한다. 특히, 지원자 부담 완화를 위해 기존 ‘5일 과제 전형’을 없애고, 실무 즉시 응용 가능한 ‘라이브 디자인 스케치’ 전형을 도입했다. 이 전형은 면접 당일 주어지는 디자인 과제를 1시간 이내에 실시간으로 해결하며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검증하는 방식이다.
쿠팡은 이번 채용을 통해 고객 경험(CX) 혁신과 디자인 시스템 고도화, 브랜드 경험 강화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Core UX 파트는 서비스 흐름과 사용자 여정을 분석해 UI·UX 전략을 수립하고, 실험과 테스트를 거쳐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는 역할을 맡는다. Design System 팀은 통합 디자인 원칙과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전사 앱과 웹 화면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빠른 신규 기능 개발을 지원한다. Brand Experiences 그룹은 쿠팡 및 파트너 브랜드의 터치포인트별 경험을 설계해 브랜드 인지도와 충성도를 높인다.
쿠팡의 인재상은 ‘Wow the Customer: 고객을 놀라게 하라’는 리더십 원칙에 부합하는 고객 중심 사고와 협업 능력,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역량을 갖춘 디자이너다. 지원자는 프로토타입 제작, 사용자 테스트, A/B 테스트 설계 경험을 보유해야 하며, Sketch·Figma·Adobe XD 등 툴 활용 능력이 필수다. 또한, AI·머신러닝을 활용한 데이터 시각화 및 퍼스널라이제이션 UX 설계 경험이 있으면 우대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 라이브 디자인 스케치 → 1·2차 면접(실무 · 임원) 순으로 진행되며, Coupang.jobs 사이트에서 상시 지원할 수 있다. 쿠팡은 빠른 합류를 희망하는 지원자를 위해 채용 우선 순위를 부여하고, 포트폴리오 제출 시 디자인 프로세스 전반을 상세히 기술할 것을 권장한다.
이번 UX 디자이너 채용은 쿠팡이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해석된다. 쿠팡은 앞으로도 기술과 디자인의 융합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UX 분야에서 창의력과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라면, 도전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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