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애스턴 빌라는 파리 생제르맹(PSG)을 상대로 홈에서 3-2 승리를 거두고도 1차전 1-3 패배로 합산 스코어 4-5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매트 타겟과 존 맥긴의 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분위기를 장악했으나, 후반 60분 결정적 빅찬스를 놓친 뒤 PSG에 연달아 골을 허용하며 천운에 가까운 상대의 수세를 뚫지 못했다. 특히 후반 58분, 빌라의 역습 찬스에서 에밀리아노 부엔디아가 골대 정면을 마주했지만 슈팅이 골키퍼 손에 걸리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이 장면 직후 홈 팬 앞에서 경악한 딘 스미스 감독은 그라운드에 철퍼덕 주저앉아 아쉬움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한 골만 더 넣었더라면…”이라는 탄식이 들리는 듯한 절망적인 제스처는 이날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