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샘프턴 FC가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역사상 최단기간 강등이라는 불명예를 안은 뒤, 이반 유리치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유리치 감독은 지난해 12월 23일 부임해 108일 만에 팀을 떠났다. 부임 후 16경기에서 2승 1무 13패(승점 7)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로 추락, 31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전 1-3 패배로 강등이 확정됐다. 구단은 계약서에 명시된 ‘강등 조항’을 발동해 유리치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했으며, 즉시 사이먼 러스크 수석코치를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다. 러스크 감독 대행은 애덤 랄라나를 수석코치로 기용해 팀 전술과 조직력 재건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우샘프턴은 올 시즌 최다 실점(65실점)·최저 득점(23득점)이라는 참담한 성적을 냈고, 감독 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