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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전 1-2 패배” 바이에른, 케인 낙제점…김민재 최고 평점 “콤파니, 김민재 없이 경기 못한다”

트렌드서포터 2025. 4. 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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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인터 밀란에 1-2로 패배하며 4강 진출에 큰 고비를 맞았다. 경기 유일의 골은 전반 12분 인터 밀란의 마르셀로 브로조비치가 터뜨렸고, 뮌헨은 후반 들어 동점 기회를 잡았으나 결정적인 순간 해리 케인이 골대를 강타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해리 케인은 이날 전반 26분 역습 상황에서 마이클 올리세의 패스를 받아 슈팅했으나 골대를 맞추는 등 여러 차례 기회를 살리지 못해 낙제점을 받았다. 경기 후 현지 언론은 케인에게 “챔피언스리그 최고 레벨에서 기대 이하”라는 평가를 내렸다.

 

반면,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수비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김민재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7.8점을 부여했고, 라이트백 콘라트 라이머(8.3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매겼다. 독일 매체 ‘TZ’ 역시 “김민재 없이 뮌헨 수비는 무너진다”며 평점 3점을 주는 대신 “팀을 지탱한 영웅”이라 극찬했다.

 

콤파니 감독 대행은 경기 후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염과 감기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걸었다. 그가 없었다면 오늘 경기 못 버텼을 것”이라고 칭찬하며, 수비 라인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이번 패배로 뮌헨은 4강 진출에 더 큰 부담을 안게 됐다. 다음 2차전에서 케인의 해결사 본능 회복과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견고한 수비가 필수적이다. 특히, “수비의 황제” 김민재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그리고 케인이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부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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