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는 4월 10일(현지시간) 홈 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1-1로 비겼다. 이 결과로 토트넘은 4월 17일 프랑크푸르트 원정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4강 진출의 문을 열 수 있게 됐다.
경기는 전반 6분 만에 프랑크푸르트의 위고 에키티케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시작됐다. 에키티케는 엘리예스 스키리의 압박으로 뺏은 볼을 페널티 에어리어 외곽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곧바로 반격에 나서 전반 26분 제임스 매디슨의 패스를 받은 페드로 포로가 백힐 슛으로 동점골을 기록, 홈 팬들에게 희망을 안겼다.
후반 들어 토트넘은 루카스 베르그발의 중거리 슛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프랑크푸르트의 골키퍼 카우아 산토스가 잇달아 선방하며 추가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반면,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61번의 볼 터치와 2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 팀의 공격을 이끌었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무승부로 토트넘은 리그 순위(14위)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한 유럽 대항전 진출을 노리고 있다. 2차전 원정에서 승점 2점 이상을 확보해야 4강 진출이 가능하며, 경기 전술과 선수 기용에 대한 홍명보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프랑크푸르트는 이번 결과로 승점 1점을 챙기며 2022년 UEL 우승팀으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분데스리가에서도 3위에 올라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노리고 있는 만큼, 2차전에서는 홈 어드밴티지를 살려 토트넘을 압박할 전망이다.
이번 경기는 토트넘의 공격진과 중원, 수비 전반의 조직력 강화가 시급함을 드러냈다. 특히 손흥민과 매디슨, 포로의 유기적 연계가 중요하며, 프랑크푸르트의 압박을 뚫기 위한 전술 보완이 필요하다. 토트넘 팬들은 2차전에서의 반등을 기대하며 경기장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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