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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발 부상으로 UEL 2차전 프랑크푸르트전 최종 결장…토트넘 초비상

트렌드서포터 2025. 4. 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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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주포 손흥민(31)이 발 부상 악화로 4월 18일(한국시간) 열리는 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 최종 결장한다. 구단은 17일 공식 발표를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이 독일 원정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부상은 지난 4월 13일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전 도중 발에 충격을 받으며 시작됐다. 당시 그는 경기에 결장했으며, 통증이 완전히 가시지 않아 결국 프랑크푸르트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다. 현지 언론은 “발 부상이 심각하지 않아 조심스럽게 복귀를 예상했으나, 마지막까지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최근 몇 주간 손흥민은 발 부상 재활에 매진했으나, 아직 통증이 남아 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손흥민의 복귀 시점을 섣불리 예측하기 어려우며, 회복 과정을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결장은 토트넘 공격진에 큰 공백을 남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UEL에서 4골 2도움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으나, 이젠 해리 케인·제임스 매디슨 등 동료가 그 빈자리를 메워야 한다. 공격 전술 수정과 전방 압박 강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토트넘은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만큼 2차전 승리가 절실하다. 손흥민 없이도 승리를 거둬야 4강 진출이 확정되며, 팬들은 케인과 매디슨의 추가 득점, 교체 멤버 히샬리송·쿨루셉스키의 역습 기여를 기대하고 있다.

 

구단 의료진은 손흥민의 회복을 위해 집중 치료 계획을 수립했으며, 향후 리그 일정과 컵 대회 일정에서도 출전 시간을 점진적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토트넘은 21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FA컵 4강전을 앞두고 있어, 손흥민이 조기에 복귀해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결국, 손흥민의 결장은 토트넘의 시즌 목표 달성에 큰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감독과 선수단은 손흥민 부상 공백을 최소화하며 남은 시즌 반등을 노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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